[책 리뷰] 사업가를 만드는 작은 책

 

 

 

 

 

이 책은 부업, 사업에 관심이 생긴 요즘 저에게 사업이 무엇인지 새로 알려준 책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편견을 꼬집는 구절이 많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업가로서의 마인드를 가졌는가를 자가 평가하는 페이지입니다. 

 

평가 항목을 보면서 은연중에 내가 생각한 '사업'은 '매일 같은 시간에 출퇴근하지 않아도 되고, 오직 나를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이었구나! 그리고 그게 착각이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더 적게 일하거나 하고싶은 만큼만 일하고 싶은 건 아니었지만,

사업을 한다면 남이 아닌 오직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는데 남들에게 관심이 많아야, 타인에게도 세심할 줄 알아야 성공한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업이란 것은 타인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고 그 대가를 받는 일이었구나. 그 핵심을 내가 크게 오해하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두번째로 머리에 남은 것은 "실행" 이었습니다. 

완벽하라고 하지 마라. 60%가 준비되었으면 40%는 하면서 준비하라. 준비 기간의 마감을 정해두고 일해라. 준비만 6개월.. 1년째 하지마라!  사업은 시험이 아니다. 공부도 아니다. 실행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 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저는 주변에 사업하는 사람도 없고 평생을 사회가 시키는 바운더리 안에서 주어진 것에만 최선을 다하는 모범생이었습니다. 때문에 요즘 막 부업, 사업에 관심이 생긴 후 제가 처음 한 것도 강의 듣기, 창업/부업하는 사람들과 교류하기, 사업관련 책읽기 등 "공부" 와 "준비" 였습니다. 

 

물론 공부와 준비도 없이 뛰어드는 것 만큼 무모한 것은 없겠습니다만 준비 기간을 타이트하게 정해두어야겠다. 그리고 그 기간이 도래하면 일단 실행하자! 라고 다짐했습니다.

 

 

 

세번째로 남은 것은 사업이란 온전히 내가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건 어떤 한 문장에 꽂혔다기보단 읽고 나니 든 생각입니다. 이 책의 작가는 어떤 한 개의 큰 회사를 운영한다던가 특정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써의 사업이 아니라 본인이 가장 잘 한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에이전시 운영, 출판, 홈페이지 제작 등) 사업을 키워나간 분이셨습니다.

시작은 한 가지에서 시작했지만 여러 가지로 뻗어 나가면서 다양한 사업체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제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진짜 재밌겠다!" 

 

저도 진짜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인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일을 "어쩌면 가능할지도?" 라는 생각이 드니 설레더라구요. 물론 처음부터 성공적이지는 못하겠지만 10만원부터 벌다보면, 하고 싶은 걸 하다가 내가 잘 하는 것을 찾게되면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내 본업과도 연결해서 정말 재밌는 일 여러가지를 벌릴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러면서 꿈이 더 생겼습니다. 

나도 혼자 부딪혀보고, 나중에 뭔가 남들에게도 내 경험을 말해줄 수 있을만큼 겪었다 싶을 때 지금의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컨설팅도 해주고, 책도 출간해봐야겠다!

 

꾸준히 해 나가는 모습을 이 곳에 잘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ㅎㅎ